유로존 재정위기국 채권 회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유로존 재정 위기 국가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외국 투자자들이 해당국 국채 보유 비중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FT가 인용 보도한 씨티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PIGS(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소위 유로존 변방 국채 보유비중을 줄였던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현재도 매도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이 매각한 국채는 해당국 금융회사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2009년 말엔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국채 중 85%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했지만, 올 2분기에는 외국인 보유 비율이 65%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그리스 국채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70%에서 55%로 떨어졌다. 스페인 국채의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도 43%에서 38%로 하락했다. 또 9일 거래된 그리스 단기 국채 구매자 중 75%도 그리스 내 금융회사로 파악됐다.
[정동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기사 보러 가기
From 매일경제 for iPhone
No comments:
Post a Comment